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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소식

이무섭회장님 인사 말씀(2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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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원 작성일18-05-16 12:25 조회6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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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안성이씨(安城李氏) 종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안성이씨대종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무섭(李武燮)입니다. 본래 자격도 없고 능력도 없는 제가 고려(高麗) 문종조(文宗朝)로부터 근 천여년의 종사(宗史)를 이어온 우리 안성이씨대종회 회장을 맡게 되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오직 종인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에 기대어 맡은 바 역할 수행에 온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그동안 안성이씨대종회를 위하여 물심양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던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대종회 발전을 위하여 힘을 보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난 1995년 10월 대종회종지(大宗會宗誌)인 안성이씨족지 제1집을 발간하였고 2013년 5월에는 제2집 ‘백성(白城)’을 발간하였습니다. 그리고 제2집 말미에 세계도(世系圖)를 그려놓았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모든 것이 전자화되어 모바일로 간편하게 검색하고 확인하는 시대입니다. 두껍고 지니고 다니기 불편한 서책 안에 있는 세계도를 잘 찾지도 않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게다가 어려운 한자(漢字)로 된 족보(族譜)는 더욱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우리 안성이씨대종회 홈페이지를 만들고 족보와 전자족보(電子族譜)도 같이 만들려고 합니다. 누구나 찾아보기 쉽고 읽기 쉬운 우리 한글을 병기(倂記)하도록 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무슨 족보냐고 하실 분도 있겠습니다만 부모없이 태어난 사람이 없고 부모도 또 그 부모에 의해 태어난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모의 기(氣)와 혈(血)을 받아 자식이 태어난 것이지요. 요즘식으로 표현하면 부모의 DNA와 RNA를 받아 내가 형성되었고 나의 DNA와 RNA는 부모와 같다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과거 선조가 오늘날 다시 태어난 모습이 나이고 나의 과거 옛 모습이 바로 우리 선조의 모습인거라고 생각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 안성이씨 종인들은 모두 거의 같은 유전자를 공통을 갖고 있어 성격, 자질 등 모든 면에서 서로 유사점(類似點)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고찰해 보건대 우리 안성이씨는 본성적으로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효정신(忠孝精神)으로 일신(一身)의 명리(名利)를 가볍게 여기는 가풍(家風) 역시 여기에서 기인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어떠한 역경에 처해도 강인한 정신력과 현세를 파악하는 기민함으로 절대 좌절하지 않고 굳건히 재기하는 모습 역시 우리의 자랑스런 선조로부터 내려오는 기상이자 오늘날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형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건 누군가를 만났을 때 통성명하다가 안성이씨라고 하면 반갑고 어딘지 남 같지 않은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바로 핏줄이 당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토록 반가운 종인들끼리도 서로간의 관계를 알 수 없어 말투가 어색해지고 때로는 호칭을 몰라 쭈뼛거리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것입니다. 손에 든 스마트폰으로 얼른 전자족보를 찾아 9촌 아저씨, 16촌 형님을 금방 밝혀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겨운 대화도 나누고 필요한 도움도 주고받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안성이씨 가문에는 중시조(中始祖)에 따라 6계지파(六系支派)가 있습니다. 즉 1.합문부사공파(閤門副使公派) 2.이부시랑공파(吏部侍郞公派) 3.병부상서공파(兵部尙書公派) 4.(좌사랑중공파(左司郞中公派) 5.밀직부사공파(密直副使公派) 6.광릉부원군파(廣陵府院君派)입니다. 모두 위대한 우리 조상님들에 의해 지파가 형성되었고 현재는 많은 자손들이 번성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가 찢기고 할키운 세월이 많아 온전히 한 곳에만 올고지 산 씨족은 없습니다. 게다가 남북이라는 불행한 현실 앞에서 서로 오가지 못하는 가족이 수많이 있습니다. 또 근대화 과정에서 산업화, 도시화의 물결을 따라 여기저기 흩어져 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당연지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남북이 가로막혀 서로의 소식을 모르는 종인들은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서로 연락이 가능한 우리 종인들끼리는 대종회를 중심으로 가끔씩 만나 정리(情理)를  다지고 조상님들의 유적도 보살펴야겠습니다. 선조들의 드러나지 않은 위대성을 발굴하여 세상에 알림으로써 우리 안성이씨 가문의 명성을 드높이고 우리 후손도 명문 가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 안성이씨 홈페이지와 족보, 전자족보를 제작하는 것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되는 안성이씨 대종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나아가 족지 제3호에는 그동안 지면이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아 게재치 못했던 6계지파의 많은 선조님들이나 현존하는 여러 종인들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7월

안성이씨대종회 회장 이무섭(李武燮)